국립춘천박물관,이용제 한글 디자이너 초청 강연
춘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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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6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이용제 교수를 초청해 타이포그라피로 재탄생하는 우리 한글의 시각적 아름다움에 대해 7월 18일 10시 박물관 강당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소위 ‘레터링’의 대표 주자인 영어 알파벳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다양한 서체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내용을 강조하거나 돋보이게 하고자 할 때 활용해 왔다. 이것은 ‘영어’ 자체의 힘이라기보다는 알파벳 서체 디자인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한글’을 ‘우수하다’고들 한다. 그런데, 이 한글은 왜 그 자체로서 주목받고 ‘아름다움’을 발산하지 못하는가. 디자인의 영역에서 활발히 다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용제 교수는 시각 디자인을 전공해 한글 디자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최초의 디자이너이다.
그는 타이포그라피 작업은 한글의 멋을 발견하는 여정이라고 한다. 2006년 최초의 세로쓰기용 글꼴 '꽃길체'를, 2014년에는 <<꽃갈피>>에 사용된 '바람체'를 발표했다. 그는 한글의 우수함에 걸맞는 아름다움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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