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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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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의 성장 거점 인구 50만 경제도시 원주를 향해

- 6대 분야 12개 핵심 과제 제안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민선 8기 출범 이후, 원주시는 ‘제일 경제도시’를 목표로 산업기반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해 왔습니다.


십 수년간 지연되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을 이뤄냈으며, 기업유치에 반드시 필요한 신규산업단지 확충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의료기기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업을 시 주도로 육성하며 성장해 왔지만, 미래 첨단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 등 미래산업의 불모지였습니다.


현재는 반도체 인력양성과 테스트베드 구축을 시작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 조성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구 36만의 강원특별자치도 제1도시 원주는 수도권과의 지리적 접근성, 산업기반, 풍부한 청년 인구 등 지역 성장의 핵심 요인을 모두 갖춘 도시입니다.

이제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 인구 50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있습니다.


조기 대선정국을 맞아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을 준비하고 있는 제21대 대통령 후보와 각 정당에게 우리시는,


중앙정부의 관심과 집중적인 투자, 제도적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의 핵심 현안을 대선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아래와 같이 공식 제안하였습니다.


첫 번째 미래 기술과 인재가 모이는 경제도시 원주를 만들겠습니다.


 ❶ 정부에서 원주시를 AI·빅데이터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해야 합니다.


    원주시는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서 30년 이상을민관 주도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온 도시입니다.


    이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의료산업으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서 배제되었던 허탈과 상실감을 딛고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의료산업을 발전시켜 왔으나, 미래 기술로 의 도약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는 원주시 의료산업이 AI․빅데이터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하여 국가 주도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할 때입니다. 


 ❷ AI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K라인을 원주권으로 확장해 주십시오


    원주는 반도체 산업의 불모지였지만, 지금은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등의 기반을 마련하며 반도체 산업육성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반도체 산업은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되면서, 강원도는 미래 신산업 정책에서 소외되어 관광 중심의 정책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산업편중은 지역 간 불균형을 심화시켜 왔습니다.

    원주는 이미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등 정밀 제조 기반이 탄탄한 도시로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킬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수도권과 충청권 중심의 첨단산업 구조를 강원권으로 확장하려면, 용인과 이천을 잇는 K-반도체 벨트를 원주까지 연장하여 원주를 강원권 AI반도체 산업의 핵심 허브로 육성함이 선결 과제임을 건의드립니다.

   

 ❸ 강원과학기술원(GWIST)이 원주에 설치되어야 합니다.


    원주시의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위해, 연구 인력을 육성할 독자적 교육기관이 절실합니다.


    의료기기,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산업을 육성하는데 필요한 과학기술 연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원주에 강원과학기술원(GWIST)을 설치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남아 첨단산업을 이끄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Ⅱ.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대한민국 모두를 연결하는 중심도시가 되겠습니다.


 ❹ GTX-D 노선의 원주 연장 조기 개통을 요청드립니다.


    정부에서 약속한 GTX-D 노선 원주 연장은 수도권과의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교통인프라의 핵심입니다.


    서울과 원주를 40분대로 연결하여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함과 동시에 조기 개통해 줄 것을 건의드립니다.


 ❺ 국도대체우회도로 서부구간(흥업~소초)을 완성하겠습니다.


    광역교통망과 도심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두 거점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흥업~소초)를 개설하여 도심 외곽 순환 교통망을 완성하겠습니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흥업~지정구간 5km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잔여 구간(지정~소초) 10km는 제7차 계획에 반영하여 건설을 서두르겠습니다.


    도심의 교통 흐름 개선과 물류 효율화 및 도시 균형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❻ 원주공항에서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서둘러 확충하고 국제공항으로 승격시키겠습니다.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총 수출액의 39%를 차지하는 도내 최대 무역 도시로 기업의 물류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항공 물류 인프라가 절실합니다.


여객청사 확장․이전 및 활주로 연장으로 공항 기능을 강화하고 취항 여건을 대폭 확충하여 우선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 특화된 단거리 국제노선을 신설하겠습니다.

수도권 공항의 과밀 수요를 분산하는 대체공항 역할을 하면서 경기 남부권과 중부 내륙권의 항공 물류․여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습니다.


Ⅲ. 강원특별자치도의 성장 거점 “대도시” 원주가 되겠습니다.


 ❼ 대도시 특례를 확보하려면 법적 면적 기준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도시 특례를 받기 위한 면적 기준은 1,000㎢ 이상입니다만 현실적으로 충족이 어려운 불가항력적 요건입니다.


   원주시는 인구 30만을 이미 넘긴 강원특별자치도의 최대 인구 도시로, 면적 기준을 500㎢로 완화하면 대도시로 지정되어 사무 특례 권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道 사무 이양, 조직 확대, 재정 자율성 확보 등 실질적인 자치권을 확보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춘 "대도시 원주"를 만들겠습니다.


 ❽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로 재배치 하여야 합니다.


   원주의 혁신도시가 수도권 집중 완화 및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혁신도시 생태계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혁신도시 생태계를 완성하려면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 기관과 연계성이 있는 집적화된 혁신도시를 조성해야만 지역 균형발전의 진정한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Ⅳ. 국공유 유휴지는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되어 지역에 환원하여야 합니다.


 ❾ 軍 유휴지(반곡·학성지구), 원주교도소 부지는 신속하게 개발되어야 하고

  군부대·폐철도 등 국공유 유휴부지를 지자체에서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사용료를 면제하여야 합니다.


    군부대 주둔 지역과 철도 인접 지역은 국가안보, 개발 제한, 소음 등 각종 규제로 지역 발전에서 소외 되어 왔습니다.


인접 지역 주민들이 국익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만큼, 유휴부지는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신속하게 개발하여 지역에 환원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지자체에서 군 유휴부지를 공익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할 때 과도한 사용료 부담은 개선되어야 합니다.



Ⅴ. 인구소멸 및 고령사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은퇴자를 위한 미니신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원주시는 6개의 대학과 상지대학교 한방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우수한 교육․의료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과의 접근성 또한 뛰어납니다.


더불어, 군(軍) 및 국유재산 유휴부지 등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이 가능한 부지도 풍부합니다.


평생학습이 가능하고 문화․의료 기반시설을 갖춰 여유로운 삶, 품격 있는 노후가 가능한 은퇴자 전용 미니신도시를 원주에 조성함으로써 인구소멸 위기와 고령사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36만 원주시민 여러분!


이상 제시한 과제들은 원주시를 더 큰 원주시, 인구 50만의 명실상부한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현안들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제안한 대선공약에도 포함된 사안으로, 道와 긴밀히 협력하여, 해당 과제들이 대선 후보님의 지역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각 당 대선 후보님, 각 정당 관계자 여러분!


원주시의 성장과 더 큰 미래를 위해 이 중요한 현안들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되어 차기 국정과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십시오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 원주에 대한 정책적 투자는 ‘인구 50만 대도시 달성’이라는 성공으로 이어져 저출산과 인구감소,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극복해 낸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원주시의 성장은 단지 한 도시의 발전을 넘어,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도약의 순간에 원주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원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대표 제일 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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