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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근심이 없는 나라, 극락정토에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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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춘천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은 6월 18일 10시 박물관 강당에서 조성택 교수(고려대 철학과)를 초청해‘한국인의 종교적 감수성과 극락정토極樂淨土’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극락정토極樂淨土는 고통과 근심이 없는 세계를 말하는 불교계의 이상향이다.

아미타불을 믿는 자는 어떤 고통도 없는, 천상의 지극한 복만 존재하는 정토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하는 오랜 믿음에서 연유한다.

한편, 미래불인 미륵을 믿는 자는 도솔천兜率天에 머무르고 있는 미륵(아직 보살인 상태)을 친견하는 방법(上生)과 미륵이 부처로 지상에 나타난 이후의 세상에 맞추어 환생하는 방법(下生)을 통해 이상세계로서의 불국토佛國土를 만나고자 한다.

조성택 교수는 아미타불과 미륵불의 비교를 통해 불교에서의 이상향에 대해 짚어본다. 나아가 “ ‘종교 없음(무교)’이 우세해 지는 사회에서 종교의 자리를 돈과 지위와 같은 세속적 가치로 대체하고 있는 현실”을 걱정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조성택 교수의 이번 강좌를 통해 종교가 이끄는 선한 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선한 세상-이상향을 향해 다가가고자 하는 시민의식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택 교수는 뉴욕주립대학교 비교종교학과 교수(1995-2002)를 거쳐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재직 중이다.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 <지금, 한국의 종교> 등의 저서로 친숙한 비교종교학 연구의 권위자이다.

수강생들은 고통과 근심이 없는 세계-극락정토로 잠시 여행을 떠나 ‘뮤지엄 테라피’를 즐기게 될 것이다.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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