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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회 춘천시의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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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조례안」 등 19건 안건 처리 

-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등 5건 보고 받아

-  의회 국외연수 정책제안, 시 정책에 반영돼 눈길 끌어


춘천시의회(의장 김진호)가 22일 제3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 첫 번째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윤민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춘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9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의 건」 등 5건을 보고받았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운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춘천시 유치지지 결의안」을 의결, 춘천시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노력에 힘을 보탰다.


또한 김용갑 의원이 ‘춘천대첩 영화 제작 지원 촉구’를, 지승민 의원이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촉진을 위한 제도 마련 및 정책 지원’을, 박노일 의원이 ‘춘천시 고등학교 친선연합체육대회 재개최 제안’을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서 시민들의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했다.


한편, 금년도 업무보고에서는 지난해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보건 의원) 국외연수 정책제안 사항이 시립도서관의 ‘(가칭)아이디어도서관 특성화 공간 조성’ 사업에 반영돼 눈길을 끌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해 5월 국외연수 후 관계부서와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을 접목한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화,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방안, 지하상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정책제안을 한 바 있다. 


시립도서관은 조운동 상상어울림센터 조성 부지 안에 연면적 2,200㎡ 3층 규모의 아이디어도서관을 건립 중인데, 아이디어도서관 구성에 대한 콘셉트를 고민하던 중 위 간담회에서 영감을 얻어 도서관 3층에 문화창작공간, 음악창작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독립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외연수 정책제안이 시 정책에 반영된 데에는 시의원들의 자발적인 제도개선 노력이 있었다. 춘천시의회는 지난해 4월 권주상 의원 대표발의로 내실있는 국외연수를 위해 연수 참가 의원은 정책제안서를 작성하여 출장보고서에 첨부토록 하고, 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시장의 협력 의무를 신설하는 등 「춘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외연수 후 정책제안서를 작성, 관계부서와 간담회를 갖는 등 국외연수 결과가 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중이다. 연수제도 개선 후 정책에 반영된 사례는 또 있다. 지난해 이희자 복지환경위원장이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색상까지 ‘노란색’으로 전면 적용하자고 제안했는데, 교통과 정책에 즉시 반영돼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9개소에 적용되었고 올해에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춘천시의회 다음 회기는 4월 19일 개회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류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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