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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신 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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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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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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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떠오르는 해맞이이지만 남다르셨을 것입니다.
어떤 소망과 다짐으로 해맞이를 하셨는지요.

어둑새벽을 뚫고 솟는 태양의 찬란함 속에서 희망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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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전대미문의 일을 겪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평범한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지역경제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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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과 치료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만,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고통의 터널이 길더라도 삶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현재를 최대한 빨리 극복하고 이후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발생을 예견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기존의 삶의 방식으로는 한계 상황이 올 것이라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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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세기는 고도성장에 대한 믿음, 거대자본에 의한 지구적 개발, 대량 생산, 대량 소비를 통한 욕망의 추구가 지배해 왔습니다.

그 결과는 인류 지속의 위기를 초래하였습니다.
환경, 생태는 속절없이 파괴되었습니다.
지구, 자연의 상처는 깊어졌습니다.
난데없는 기상이변은 지구의 신음소리입니다.
신종 전염병 발생은 자연의 자기 보호인지도 모릅니다.

경고는 누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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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전문기관은 지금 당장 삶과 도시운영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이 올 것이라 한결같이 예견합니다.

우리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삶을 보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생각, 행동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대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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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시민의 정부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춘천’입니다.

‘지속가능한 도시’는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도시입니다.
생명으로의 전환 도시입니다.
죽어가는 것들을 살림으로 되돌리는 도시입니다.

우선 해결할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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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미세먼지, 열섬현상입니다.
훼손된 녹지를 복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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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그루 나무심기를 시작한 이유입니다.

올해, 꽃도시 춘천을 보실 겁니다.
거리거리마다 꽃을 심겠습니다. 사계절 꽃동산이 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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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열기로 숨이 막히는 도로를 따라 시원한 물도랑을 내겠습니다. 자동차가 차지하던 길이 어린이들의 물놀이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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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근화동 사무소 ~ 소양2교 도로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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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의 길은 어떤 길인지, 걷고 싶은 길은 어떤 모습인지, 실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기후 위기의 주요인은 이산화탄소의 과도한 배출입니다.
탄소 에너지를 수소,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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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여 도시를 넓게 쓰겠습니다.
시내와 농촌 연결지점에 전원 수요에 맞춰 거점 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호수변 산기슭 옛 집자리를 데이터로 만들어 재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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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호수는 춘천의 보물입니다.

깨끗한 소양강물을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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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온도차를 이용한 ‘수열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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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 에너지와 관련된 데이터 산업, 물의 가치를 높이는
물 관련 산업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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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은 춘천의 또 다른 에너지입니다.

멈춰진 일상 속에서도 인형극제와 마임축제는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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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적 삶이 보장되는
‘전환문화도시, 춘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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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는 시민의 공유와 실천으로만 가능합니다.
행정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주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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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는 시민주권의 일상적 구현을 통해 가능합니다.

일상에서 내 이웃과 지역의 문제를 찾고 숙의하여 해결하는 힘,
그것을 ‘지역력’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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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시민의 정부는 지역 개발이 아닌 지역력을 개발하겠습니다.
지역력을 통해 도시의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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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은 내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합니다.
풍부한 식견과 지혜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은퇴세대가 아닌,
지역력의 기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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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가 출연한 ‘지혜의 숲’재단을 통하여
건강한 노후와 보람된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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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공직자들은 ‘진심 시정’으로 시민을 모시겠습니다. 
시민 입장에서, 눈높이에서 바라보겠습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헤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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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상공인이 많이 어렵습니다.
상인의 애타는 심정, 다급한 마음이 시장의 마음입니다.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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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소의 해입니다.
슴벅이는 소의 방울눈이 참 순하고 착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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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이 일만은 성사시키겠습니다.
초고령사회, 혼자 사시는 어르신도 늘고 있습니다.
아파도 마땅히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혹은, 폐가 되기 싫어
요양 시설에서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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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은 살던 집에서 살면서 이웃과 말년을 보내고 싶어 하십니다.
그 소박한 바람을 어떻게 들어드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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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돌봄은 서로 돌봄입니다. 착한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복지의 관점이 아닌, 돌봄의 관점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회복하겠습니다.
춘천형 돌봄 시스템을 정착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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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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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행복을 느끼는 요소에는 몇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건강일 수도 있고, 화목한 가정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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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는 바로 ‘착한 정부’라고 합니다.
착한 정부는 시민이 기댈 수 있는 정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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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소통하겠습니다.
공직은 권력이 아니라 성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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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춘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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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이 되게 하겠습니다.
누구나 춘천살이가 희망사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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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사람으로 함께 살자 손짓 하겠습니다.
시민 스스로 자부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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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흰 소의 해.
흰 소는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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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의 가정에 희망이 꽃 피고, 평안이 깃들길 바랍니다.

위기의 시대를 희망으로, 대전환으로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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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월 1일

춘천시장  이 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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