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양구백자박물관,양구 출신 미국 도예가 김영미 작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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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2일~10월 22일 양구백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 양구백토로 제작한 화분, 화병 작품 선보여


양구백자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백토마을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미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구름따라 마음따라’의 주제로 열리며, 김영미 작가가 양구백토마을 입주작가로 활동하면서 양구백토를 사용해 코일과 펀칭 기법으로 제작한 화분, 화병 등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김영미 작가는 미국 뉴욕의 도예가로, 양구군이 고향이며 양구 성애원(보육시설)과 교회 설립자인 김말준 목사의 자녀이다. 


양구 성애원(보육시설)과 성애 중·고등학교는 한국전쟁 이후 양구지역의 영세한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했던 교육기관이다.


양구백자박물관은 김영미 작가의 개인전을 통해 작가의 아버지이자 양구지역의 보육시설인 성애원 설립자 김말준 목사를 재조명하고 박물관의 홍보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전시를 추진하게 되었다.


김영미 작가는 “태어난 곳을 다시 방문해 양구백토로 작업하고 전시회를 통해 품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양구백토를 활용해 만든 이번 작품들이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잔잔하고 편안한 평화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김영미 작가와 함께 양구백자과 백토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써가며 전 세계적으로 양구군과 박물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은 22일 오후 2시 양구백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박귀남 양구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발간사, 축사, 작가 인사, 작품 소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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