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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 23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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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양양군 문화복지회관에서 ‘제9회 전국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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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리 경창대회’는 관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조선 세조로부터 ‘악공(樂工)의 예’로 대우받은 양양지역의 소리꾼 동구리를 기리고, 우리 음악을 보전․전승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개최해온 민요 경창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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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양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지역 행사로 개최해오다 지난 2011년부터 도 단위 대회로 격상했으며, 타 지역 경창대회와는 다르게 역사적 사실에 근거했다는 것을 고려해 2017년부터는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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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창대회에서는 일반부 단체와 소리꾼이 참여해 농요와 노동요, 어요 등 전통민요(신민요 제외)를 통해 일반부 단체 13팀, 일반부 개인 43명, 학생부 6팀 등 전국 62개 단체가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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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예선과 24일 본선을 통해 통합대상 1팀과 일반부 단체 최우수․우수․장려팀 3팀, 일반부 개인 최우수․우수․장려팀 3팀, 학생부 최우수․우수․장려팀 3팀 등 총 10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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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본선 경연에서는 전년도 우승자인 송종석, 여울소리민요단, 한가람풍물패, 심사위원, 국악인 김소희, 이능경, 문도희 등이 초청공연을 펼친다.

또 경연에 앞서 세조대왕의 행차를 복원‧재현하는 행사를 거행하는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의 역사적 유래를 알려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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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양양문화원장은 “대중적 명창보다는 전국 곳곳에 산재한 진정한 소리꾼을 발굴하는 행사로 동구리 경창대회를 진행한다”며, “이번 경창대회를 통해 국악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확대․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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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구리 경창대회는 지난 18년 동안 우리 조상들의 생활감정이 담긴 농가․어가․노동요 등 민족의 소리를 보존‧전승하는 데 일조해 왔다.

특히 도 단위 대회로 개최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262개 단체, 1,022명의 소리꾼이 참가하는 등 민요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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