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교,학교 내 공연문화 중국에 전파

원주의료고등학교 체육의 날 축하 공연 영상이 중국 동영상 공유앱에서 900만회 조회를 기록, 실시간 검색순위 8위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원주의료고는 지난 10일 체육의 날 행사에서 학교 내 댄스동아리가 진행한 축하공연을 중국인들이 활용하는 동영상 공유앱(틱톡)에 업

로드했다.

중국어 원어민교사가 직접 촬영하여 공유한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900만회, 좋아요 46만건, 댓글 6200건을 기록하고 있다. 업로드 다

음날인 11일에는 해당 앱 실시간 검색에 8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댓글 내용이 “한국학생들 재능이 대단하다.” “공연복장과 스타일도 멋있다.” “중국에서는 불가능한데 역시 한국 고등학교는 가능

하구나!” “중국에서는 대학에서나 가능하다.” 등 대부분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학생들의 개성 있는 모습에 높은 관심과 호응이었으며, ​

한류문화에 대한 동경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원주의료고 정은희 중국어 교사는 “중국에서는 유튜브 사용이 불가능하여 대다수가 틱톡을 사용한다”며 “아직까지 한국의 학생문화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 올린 원주의료고 학생들의 역동적인 댄스공연이 많은 중국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게 된 것으로 여겨

진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의료고는 자체 제작된 체육대회 전체영상, 월별 학교생활영상 등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여 한국 고등학교 모습을 중국에 소

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