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지금이 때가 어느 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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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공지천 주변에 설치운영중인 재해정보문자시스템에 춘분이 지난 춘절기임에도 "동절기 한파주의"란 문자가 버젓이 송출되고 있다 (2024.3.20 춘천시 거두교 및 석사교 주변)


춘천시가 운영하는 재해정보 문자 시스템에 절기에 안 맞는 문자를 내보내고 있어 시민의 눈총을 사고 있다.


3월도 중순을 넘어 4월로 향해가고 있는 데다가 날씨마저도 포근한데 동절기 한파 주의란 문자를 내보내자 이문자를 본 춘천시민 A 씨는 "재해 안내 정보라 함은 시기성이 중요한데 때와 맞지 않는 정보를 내보내고 있는 건 큰 문제"라며 "춘천시의 책임행정이 많이 부족해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B 씨는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라고 말을 꺼내면서 "환절기에 일교차가 큰 요즘 시기에 맞는 내용 또는 산불조심 등 보다 현실적인 내용을 내보내라"고 말했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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